덜덜 떨고 계신가요? 겨울철 보일러 고장 증상과 해결 방법 총정리!

덜덜 떨고 계신가요? 겨울철 보일러 고장 증상과 해결 방법 총정리!

 

목차

1. 갑자기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을 때
2. 보일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때
3. 난방은 되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
4. 보일러 누수 현상이 발생할 때
5.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6. 자가 진단 후에도 해결되지 않을 때

갑자기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을 때

겨울철, 보일러가 갑자기 멈춰버리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전원과 가스 밸브입니다. 보일러 전원 코드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차단기가 내려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가스 계량기의 밸브가 잠겨 있거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이 정상이라면, 동파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보일러 배관이 얼어붙으면 순환이 멈추면서 작동이 중단됩니다. 보일러 본체와 연결된 난방수, 온수 배관을 만져보아 차갑게 얼어있다면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녹여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열을 가하거나 직접적인 충격을 주면 배관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일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때

보일러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면 고장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삑, 삑' 하는 경고음이 들린다면, 보일러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특정 기능에 오류가 생긴 것입니다. 보일러의 에러 코드를 확인하여 어떤 문제인지 파악하고 매뉴얼을 참고하여 조치해야 합니다. '쿵, 쿵' 하는 배관 소음은 난방수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방 배관 내에 공기가 차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일러 본체에 있는 에어 밸브를 열어 공기를 빼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웅, 웅' 하는 모터 소음은 순환 펌프의 이물질이나 노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난방은 되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

난방은 잘 되는데 샤워를 하려고 하면 냉수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보일러의 삼방 밸브 또는 온수 관련 센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방 밸브는 난방수와 온수를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온수 공급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온수 센서 역시 온수 사용을 감지하지 못해 보일러가 온수 가동 모드로 전환되지 못하는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품 교체가 필요한 문제이므로, 자가 수리보다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일러 누수 현상이 발생할 때

보일러 본체나 배관에서 물이 샌다면 즉시 전원을 끄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누수는 배관 연결 부위의 노후화, 동파로 인한 배관 파열, 또는 보일러 내부 부품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누수의 경우, 배관 연결 부위를 조여주거나 테이핑으로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물이 계속해서 새어나온다면 배관 자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난방수가 계속해서 빠져나가면 보일러의 압력이 떨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누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누수를 방치하면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난방수를 최고 온도로 설정했는데도 방이 훈훈해지지 않는다면 여러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난방 필터가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난방 배관을 순환하는 물에 있는 이물질이 필터에 쌓이면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난방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보일러 내부에 있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면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난방 배관 내부에 공기가 차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난방 배관 내 공기는 난방수 순환을 방해하여 난방 효율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난방 배관의 에어 빼기 작업을 통해 공기를 제거해주면 난방 효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보일러의 용량이 집의 크기에 비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가 집 전체를 따뜻하게 데우기에는 용량이 작다면 난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단열 문제입니다. 창문이나 문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면 아무리 보일러를 틀어도 난방 효과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자가 진단 후에도 해결되지 않을 때

위에서 설명한 자가 진단 방법들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라면 즉시 보일러 제조사의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상태에서 보일러를 임의로 분해하거나 수리하려 하면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스 관련 문제는 폭발이나 중독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보일러의 에러 코드를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 장비를 이용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보일러 점검을 통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이 오기 전, 가을에 미리 점검을 받는다면 추운 겨울 갑작스러운 보일러 고장으로 겪을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백 제외 2,000자 기준 글자수]: 2049자